현대증권이 레저 엔터테인먼트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30일 현대 한승호 연구원은 레저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지난해 18.8%)을 차지하는 사행산업 규모는 올해 전년대비 9.4%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경기침체 뿐 아니라 정부 규제,스크린 경마 등 대체게임의 부상 등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 다만 내국인 카지노의 시장 규모는 게임 테이블 증설로 인해 16.3% 증가하고 도입기에 있는 경정도 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레저 엔터테인먼트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하며 강원랜드와 CJ엔터테인먼트를 가장 선호한다고 밝혔다. 강원랜드의 경우 테이블 증설효과가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며 내년에도 추가 증설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매수 의견과 적정가 1만5,800원을 유지했다. CJ엔터테인먼트는 4분기 들어 주요 개봉작이 지속적으로 흥행 호조를 보이고 있고 자회사 CGV 상장으로 자산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보여 매수 의견과 적정가 2만1,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