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정부에서 내년 도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종합부동산세 신설을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종부세에 대한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 종부세가 도입될 경우 공동주택 소유자에 대한 세부담이 수년내에 평균 105.4%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돼, 심각한 조세저항이 우려된다며 종부세 도입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그러나 종부세가 부득이 도입돼야 한다면 시행시기를 1,2년 연기해 충분한 검토를 거쳐 이뤄져야 하며 보유세 성격을 감안해 국세가 아닌 지방세인 광역단체 세목으로 도입되는 것이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