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05년부터 코스피 200 선물 옵션거래가 선물거래법의 적용을 받게 됨에 따라 감독당국은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선물옵션 감독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내년부터 코스피 200 선물 옵션거래가 선물거래법의 적용을 받게 됨에 따라 금융감독위원회는 전문지식이 부족한 일반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했습니다. 우선 선물 옵션을 거래하는 일반고객은 점포별로 의무적으로 영업관리자를 지정받게 되며 영업관리자는 고객의 선물,옵션 계좌 개설 및 거래내역의 적정성 여부 등을 점검해야 합니다. 금감위는 또 협회가 정하는 방법에 따라 일중거래나 시스템거래에 수반되는 위험을 일반고객에게 고지토록 하고 부적합한 일반 고객을 상대로 일중거래기법이나 특정 시스템 거래 프로그램의 이용을 권유하지 못하도록 했구요. 선물업자로 하여금 시세조종이나 탈세 등과 관련된 불공정거래 주문을 거부하도록 해 건전한 영업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금감위는 동투증권 및 한투, 대투 증권에 대해 적기시정조치 적용유예기간을 연장하기로 의결했습니다. 금감위는 동양오리오투자증권의 경영정상화 계획을 감안해 내년 9월말까지 적기시정조치 적용 유예기간을 연장하고 한투와 대투 증권 역시 원활한 매각 추진을 위해 1년 이내 매각완료 시점까지 유예기간을 연장해주기로 했습니다. 동투증권은 대주주 100%, 소액주주 0%의 불균등감자와 동시에 대주주인 동양종금증권이 1,313억원 현물출자를 실시하게 되며 이후 동양종금증권과의 합병을 통해 오는 2007년3월까지 경영정상화를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