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중외제약에 대해 기존 오리지널 중심의 영업에서 벗어나 자체 개발한 신제품을 통한 성장성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적정가를 상향 조정했다. 26일 현대 조윤정 연구원은 중외제약에 대해 세계 최초로 '이미페넴' 항생제의 퍼스트제네릭 개발에 성공해 해외수출을 진행중에 있으며 이 제품을 통해 내년 100억원(총매출의 2.7%),2006년 300억원(총매출의 7%)의 수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항진균제원료 '이트라코나졸'은 이미 일본지역 수출을 시작한데 이어 중국과 멕시코 등지에서 특허를 취득했고 올 10월에는 유럽지역 진출의 필수조건인 COS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수출물량 증가를 기대했다. 조 연구원은 향후 수출물량 증가를 통한 장기 성장모멘텀을 확보한 가운데 100% 출자 법인인 (주)중외를 통한 신규 수액사업 부문이 새로운 성장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 이에 따라 적정가는 당초 내년 예상 EPS에 시장대비 20% 할인율을 적용했으나 할인율을 해소한 시장평균을 적용, 2만7,000원으로 올려 잡았다.투자의견 매수.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