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종근당, 당뇨병 신약 2007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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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 제약사들이 독점해온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국내 한 제약사가 도전장을 던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기술의 획기성 때문에 정부가 앞장 서서 개발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년 뒤면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새 당뇨병 치료제가 시장에 선보일 전망입니다.
종근당은 현재 개발중인 새 당뇨병 치료제를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기존 치료제 보다 3배가 넘는 혈당 강하작용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안순길 종근당 신약연구소장
"이 제품은 혈당 강하작용 뿐만 아니라 지질 저하작용이 있고 기존 약물이 하루에 두번 먹는데 하루에 한번 먹어도 가능한 특징이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술의 획기성을 인정하고 5년동안 수억원을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임종규 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
"국내 최초의 혁신적인 당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해 과제를 선정했고요. 2000년부터 5년간 총 7억4천만원을 지원했습니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1,800억원을 형성하고 있는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매년 환자가 30~40%씩 늘고 있는 고성장 시장입니다.
종근당은 다음달부터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에 들어가 2007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안순길 종근당 신약연구소장
"2007년 국내 시장에서 300억원 정도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임상 도중에 해외에 기술 수출할 가능성이 많아 10억달러 이상의 시장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