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급락세로 출발하면서 850선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22일 장 초반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보다 14.03포인트 하락한 853선까지 밀려났으며 코스닥지수도 3.85포인트 내린 368.68로 7일만에 장중 370선이 무너진 상태입니다. 외국인투자자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170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는데다 기관 역시 64억원 매도우위입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지수급락을 이용한 230억원 순매수에 나섰습니다. 시가총액상위종목이 대부분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삼성전자LG전자 등 대형IT주에 외국인 순매도가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오전 9시 20분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2.3%하락하며 45만원선 아래로 내려갔고 LG전자는 4%급락한 6만4천80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환율급락으로 수출주가 부담을 느끼며 현대차 역시 1%이상의 하락하는 한편 국제유가 반등으로 항공주와 화학주 등 유가에 부담을 느끼는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증시가 환율이라는 악재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환율변수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