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를 해고하라'(스테판 폴란·마크 레빈 지음,김경숙 옮김,한스미디어)는 직장생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책이다.


자신의 상태와 욕구를 분석하고 평가하는 법부터 상사의 유형을 파악하는 법,구직과 이직 방법,직장을 비교하고 선택하는 법,해고 전후의 대처법까지 담겨 있다.


이 책의 핵심 주제인 '주도적인 직장생활을 위한 7단계'를 요약하면 이렇다.


△상사를 해고하라-당신 스스로 직장생활을 설계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하라.

△경력을 무시하라-현재의 경력에 연연하지 말고 시야를 넓혀라.

△상사의 요구에 집중하라-직속 상관이 목표를 달성하도록 온 힘을 다해 도와라.그러면 당신은 가장 필요한 사람이 될 것이다.

△일자리를 낚아라-언제든 옮길 수 있도록 일자리를 포획하는 그물을 내려놓고 늘 일자리 제의가 끊이지 않게 하라.

△개인적 인맥을 확대하라-동종업계를 넘어 폭넓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취미·친목모임에 자주 참석하라.

△돈을 위해 일하라-일에 치이지 말고 당신의 소득을 보장해주는 것에 우선적으로 집중하라.

△언제든 떠날 준비를 하라-당신이 원하는 시기에 보다 좋은 직장으로 옮길 수 있도록 충분히 준비한 뒤 해고되기 전에 자리를 박차고 나와라.


저자들은 이같은 7단계 직장생활 주도법을 실직 상태이거나 첫 직장을 얻었을 때,새로운 업종에 도전할 때에도 활용할 수 있다며 구체적인 사례와 적용법을 알려준다.


3백12쪽,1만2천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