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내년 중국매출이 올해보다 2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상하이발로 보도했다. 현대차 중국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의 주 후헤이 회장은 로이터와의 단독인터뷰에서 "베이징 현대의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2배가량 늘어난 22억달러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베이징현대는 2002년 설립됐으며, 현대차와 중국측 파트너인 베이징 오토간의 50:50 합작사이다. 베이징 현대는 내년에 총 200,000대의 자동차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회장은 "베이징 현대의 매출은 강하며 내년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정부가 자동차대출과 투자를 규제하고 있어서 자동차 시장이 위축된 모습이지만' 올해 15-2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제2공장 건설은 내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