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품질경영대회] (기고) 품질 선진화로 2만달러 시대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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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중국,일본 등 동북아 3국은 세계 GDP의 20.9%,세계인구의 23.6%,세계무역의 15.2%,세계 외한보유액의 38.1%를 점유하고 있는 거대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거대한 시장과 저가의 노동력을 바탕으로,일본은 첨단기술로 재무장해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 경제를 견인해 온 반도체,자동차,조선,철강,석유화학 등 5대 핵심 업종이 이미 세계 시장에서 공급포화 상태에 처해 성장동력의 한 쪽 엔진이 힘을 잃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전 세계가 인정할 수 있는 품질을 갖추는 것이야말로 우리 경제가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지난 7월 국내 3백개 기업을 대상으로 품질경영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업들이 품질향상을 기업 및 국가 경쟁력 확보의 핵심요소로 인식하고 있지만,이를 추진할 수 있는 내부 여건과 기반은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산업자원부에서는 금년 중 '품질경영 기본계획'을 수립해 기업의 품질혁신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 협회에서는 이에 발맞춰 지금까지 개별기업의 경영혁신으로 전개된 품질혁신 활동을 국가적으로 통합 추진하기 위해 'Q-코리아'를 선언,이를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조와 체계적인 역할 분담을 통해 전개하고자 한다.
Q-코리아란 2010년 국가경쟁력 세계 5위 진입을 위해 국가품질체계를 선진화하고 국민의 품질의식 및 품질역량을 높임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품질한국운동이다.
오늘 제30주년 국가품질경영대회를 맞아 Q-코리아 운동이 '품질강국,세계중심 대한민국 건설'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