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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200 12월 법인 '배당금 첫 8조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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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주요 기업들의 배당금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코스피 200종목중 12월 결산법인의 배당금만 처음으로 8조원을 웃돌 것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올해 배당금을 현재주가로 나눠 산출되는 배당수익률은 2.46%로 지난해보다 0.33%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연말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이같이 높아진 배당률 때문에 선물시장과 연계된 프로그램매물이 12월물 결제일(12월 9일)을 앞두고 대량으로 출회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12월법인 배당수익률은 2.46% 교보증권은 17일 코스피200 종목 중 12월결산법인 1백87개사의 올해 예상 배당금 총액은 8조7백6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들 종목의 시가총액(15일 기준)이 3백28조6천5백3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배당수익률은 2.46%가 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2.13%보다 0.33%포인트,2002년 1.56%(코스피200 종목 전체)에 비해선 0.9%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이들의 배당금 중 1조3천3백92억원은 중간배당 형태로 이미 투자자들에게 지급된 점을 감안하면,지금 주식을 매수할 경우 받을 수 있는 배당금을 기준으로 한 수익률은 2.0%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종목별로는 주당 5백80원의 연말 배당이 예상되는 평화산업의 배당수익률이 15.41%로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화인케미칼 이수화학 애경유화 등도 국채 유통수익률의 2∼3배인 7∼9%대의 고배당이 예상되는 종목들이다. ◆고배당이 프로그램 매물 부를 수도 배당수익률이 높아지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이로 인해 선물시장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물 부담도 커질 우려가 있다는 분석이다. 배당이 늘어나면서 내년 3월물의 이론가격이 저평가되는 현상이 나타나고,이로 인해 선물 12월물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보유포지션을 3월물로 이월하기보다 매도를 통해 청산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이는 12월결산법인들의 배당금이 통상 내년 3월 이후 열리는 정기주총에서 확정되는 관계로 내년 3월물의 이론가격을 산출할 때 '배당' 항목에 올 예상치보다 낮은 지난해 수치를 대입할 수밖에 없어 가격이 왜곡되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고영훈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매해 연말이면 배당을 노린 매수차익거래가 급증하다가도 12월물 만기일을 전후로 한 1주일 사이에 대규모 청산용 매도 물량이 쏟아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12월물 만기일 1주일 전부터 만기 당일까지 9천5백81억원어치의 매수차익거래잔액 청산용 매물이 집중됐고,2002년에도 5천2백78억원어치가 출회됐다. 고 연구원은 "올해는 아직 만기일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서 정확한 분석이 어렵지만 최대 7천억원 정도의 청산물량이 12월물 만기일을 전후한 1주일 동안 출회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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