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의 총파업 첫날인 15일오전 10시 현재 충북도내에서 170여명의 공무원이 파업에 참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충북도와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괴산군이 도내에서 가장 많은 136명이파업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간부 등을 통해 파업에 참가하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업무 복귀를 종용하고있다. 또한 영동군 및 진천군 각 9명, 청원군 6명, 음성군 5-6명, 보은군과 옥천군 1명 등이 파업에 동참했다. 그러나 복무조례안 개정에 반발, 청주시장을 `개'에 비유한 사건으로 충북도 인사위원회에서 지도부 5명이 파면, 해임, 정직 3월씩 징계 의결된 청주시와 제천시,단양군에서는 파업 참가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집단 파업에 돌입한 괴산군 직원들의 경우 전원 검거해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y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