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두루넷 인수전에 외국계 자본이 유입된 데 대해 '기간통신 사업에 투기 목적의 외국자본이 유입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진 장관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두루넷 인수전에 미국계 투자회사로 알려진 시티그룹 파이낸셜 프로덕츠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외국계 자본의 움직임을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진 장관은 그러나 현재로선 시티그룹 파이낸셜 프로덕츠가 전략적인 투기를 노렸는지 여부는 아직 파악할 수 없는 단계라며 구체적인 입장표명을 유보했습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