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정비작업을 마무리한 녹십자가 기업설명회를 갖고 야심찬 중장기 비전을 내놨습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2010년 매출 1조원, 순익 800억원의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 최근 녹십자상아와 녹십자피비엠을 합병해 녹십자로 재탄생시킨 녹십자그룹의 야심찬 목표입니다. 녹십자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단계적인 신약 개발 플랜을 내놨습니다. CG)신약 출시 계획 2005년 하반기 분무형 독감백신 2006년 상반기 혈우병 치료제 2008년 상반기 골다공증 치료제 2009년 결장암/직장암 항암제 내년 하반기 분무형 독감백신 출시를 시작으로 2006년 혈우병 치료제, 2008년 골다공증 치료제, 2009년 결장암과 직장암 항암제를 내놓는다는 계획입니다. S)R&D 수직계열화로 역량강화 이와함께 종합연구소와 제제연구팀, 개발본부 등을 수직 계열화해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현재 200억원 수준의 연구개발비 규모도 매년 늘려가기로 했습니다. 녹십자는 또 기업 성장에 따른 열매를 주주들과 함께 나누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허일섭 녹십자 부회장 "창출된 잉여현금을 주주님들을 위해서 의견을 받아들이고 고배당 또는 좋은 실적이 있을 때마다 중간배당을 하는 전략을 가지고 가려 합니다." 하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녹십자의 이같은 비전 제시에도 불구하고 녹십자생명 인수 이후 뚜렷한 수익모델을 내놓고 있지 못한 점을 꼬집으며, 향후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