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스키시즌] (기타지역 스키장) 스키어 유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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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잠들지 않는 스키장'을 표방,새벽 5시까지 리프트를 가동하고 있는 홍천의 비발디파크는 총 13면의 슬로프 명칭을 힙합,발라드,테크노,클래식 등으로 바꿨다.
이들 슬로프에는 이름과 같은 장르의 음악을 틀어 스키어들이 취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대명은 올 시즌 제설장비를 확충함에 따라 개장 초기부터 재즈,발라드,블루스 3개의 코스를 동시에 오픈할 계획이다.
보더들을 위해 새로 선보인 스노보더용 익스트림 파크에는 국제스키연맹에서 공인한 경사 17도,길이 1백30m의 국제대회용 슈퍼파이프를 포함해 총 8개의 점프대와 레일을 설치했다.
렌털장비도 확충,카빙스키 5천대,일반스키 1천대,스노보드 1천5백대를 보유했으며 스키 보관소 역시 스키 1천1백대와 스노보드 1천대를 수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대했다.
이 밖에 시즌 내내 세계 1백50여개 유명 건축물과 2백여개의 얼음조각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세계얼음축제를 야외수영장에서 연다.
▲강촌=강촌리조트는 국내 최초로 주중(월∼금요일) 무료열차를 운영해 고객들이 교통체증 없이 편안하게 스키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수도권 전 지역에서 무료 셔틀을 가동,교통비 부담도 줄였다.
슬로프도 개선했다.
퓨마 슬로프의 난이도를 상급자에서 초·중급자로 조절,초·중급자가 디어슬로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디어슬로프 중단부 및 제브라슬로프 하단부를 확장했다.
야간스키는 매일 밤 11시까지 운영하며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새벽 1시까지 심야스키를 즐기도록 시간을 연장했다.
야간 스키어들을 위해서는 수도권 무료셔틀 야간노선을 추가 배차했다.
요금은 리프트 주간권 4만8천원,반일권 3만6천원으로 리프트와 렌털이 함께 포함된 패키지는 주간권 4만9천원,반일권 4만원.
▲무주리조트=무주는 그간 리조트 입구에서 징수하던 덕유산 국립공원 입장료(개인당 3천원)를 리조트측에서 대납함으로써 고객들의 부담을 줄였다.
또 스노보드파크 시설을 대폭 확장했다.
하프파이프 길이를 기존 80m에서 1백m로 20m 늘리는 동시에 경사도를 12도에서 18도로 높였다.
국내 최초로 하프파이프에 멀티 리프트를 설치하고 박스와 레일을 추가했다.
안전시설도 대폭 보강,이번 시즌 7.6km의 구간에 울타리를 추가함으로써 전 슬로프에 안전 펜스를 갖췄다.
스키하우스인 설천하우스는 6백60평 규모로 대폭 증축해 복잡함을 덜었다.
▲지산=야간스키를 강화,12월24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금·토요일은 자정까지 연장 영업한다.
허승욱 레이싱 스쿨과 국내 정상급 프로보더들이 지도하는 프로스노보더 팀채널5 아카데미의 문을 여는 등 마니아를 위한 전문 아카데미도 개설했다.
타워 제설기 10대와 이동식 팬 제설기 6대를 추가하고 쿨링과 펌프 용량도 늘려 단시간내 대량 제설할 수 있는 능력을 높였다.
하프파이프는 30m 연장,길이 1백90m,폭 16m로 확장했으며 동호회가 모일 수 있는 레이싱스쿨,모글스쿨 등 서클방도 개설했다.
▲양지=챌린지 메인슬로프의 조명시설을 개선해 전천후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제설기 33대,정설차 4대를 가동하며 카빙스키 5백세트와 스키부츠 3백켤레,보드세트 1백대,보드부츠 2백켤레 등 장비를 신규 도입했다.
보드 전용 공간인 스노파크에 에스박스레일을 설치하고 전세계적으로 보더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구조물인 '킨크 박스레일'도 추가했다.
이 밖에 수도권 무료 셔틀버스를 증편 운행하고 프리미엄 시즌권 구입자에게 주중 선착순 스키 및 보드 무료 강습을 실시한다.
리프트 요금은 대인 주간권 4만6천원,스키대여는 주간권 대인이 2만8천원이다.
강습은 대인 4만4천원,4인 기준 가족 주간권 25만원.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