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의 현실에 적합한 시장성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해외시장 공략에 주력하겠습니다." 노재근 한국OA 대표는 "내년에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활동을 더욱 강화해 수출을 늘려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표는 이를 위해 해외 수출상담회와 전시회 참가를 늘리고 현지 바이어의 의견을 수렴해 각 지역에 맞는 제품개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수한 제품 개발을 위해 일본 최대 사무용가구업체인 우치다요코사와 지난 5월 기술협력계약을 맺는 등 기술력 제고에 총력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 대표는 80년대에 국내에 사무용 가구를 본격 도입한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그가 사무용 가구시장에 주목한 것은 대기업에 근무하면서 외국출장을 갔다가 외국기업의 사무용가구를 살펴본 후부터다. 책걸상과 칸막이 캐비닛 등이 시스템화된 외국가구들이 국내에도 머지않아 도입될 것이라는 확신으로 과감하게 사업에 뛰어들었다. 노 대표는 "글로벌 경쟁과 정보화 시대를 맞이해 사무환경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급변하는 기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합리적인 사무실 구조와 개인의 창의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쾌적하고 효율적인 사무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