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3:17
수정2006.04.02 13:22
통합거래소 이사장 선임을 놓고 이해집단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한이헌씨는 YS시절 경제 수석을 지낸 경험으로 정부측의 강력한 후원을 받고 있다는 후문.
한씨는 경제기획원을 시작으로 80년내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경제기획원 조정2과장·예산총괄과장, 대통령 경제비서관, 경제기획원 정책조정국장 등 요직을 두루거쳤습니다.
90년대 들어서도 경제기획원 차관,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15대 국회의원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합니다.
뛰어난 정치적 감각과 호의적인 부산지역 여론은 한 전 경제수석의 이사장 선임
가능성을 크게 높이는 대목이다.
이에 반해 재경부 등은 정건용 전 산은 총재나 이인원 현 예보 사장 등을 염두해두고 있습니다.
정 전 총재는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다는 면에서, 이 사장은 풍부한 금융관련 경
험 등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 예금보험공사 이인원 사장도 지난 3년간 특별한 문제 없이 무난하게 임기를 마무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강력항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여전히 강영주 현 증권거래소 사장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숩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