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락 등으로 금리가 오후들어 큰 폭으로 떨어져 채권시장이 강세로 마감됐다. 8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지난 주말보다 0.05%포인트 내린 연 3.51%로 마감됐다. 또 5년만기 국고채는 0.06%포인트 급락한 3.60%를 기록했고 10년만기 국고채도 0.07%포인트 내린 3.99%로 장을 마쳤다. 이밖에 3년만기 회사채AA- 수익률은 0.06% 하락한 3.95%를 나타냈고,한경KIS로이터지수는 0.13포이트 오른 105.33을 기록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오전에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를 동결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지표금리가 0.03%포인트 오르는 약세장을 펼쳤으나 오후들어 환율이 급락하면서 강세장으로 급변했다. 특히 10년만기 국고채 등 장기물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커 장기채의 공급부족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