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한진해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4일 삼성 이훈 연구원은 한진해운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 2천5백91억원으로 예상치를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했으며 실적 호조는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컨테이너 부문이 비수기인 11월에도 주요 노선 예약율 95% 이상으로 호황을 이어가고 있으며 성수기인 유조선 부문은 석유 수요증가로 강한 시장상황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 또 국회에 계류중인 세제개편안은 국제 경쟁력 강화와 장기적 계획 수립을 가능케 해 해운업 변동성을 낮추는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한편 중국 금리인상 이후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컨테이너는 선진국 소비와 아웃소싱 경향이 더 강해 미국·유럽 소비와 다국적 기업 아웃소싱 비중이 핵심 변수라고 지적.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5,000원 제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