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방송은 3일 국제인권단체인 '글로벌익스체인지'가 미국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외국인 감시자에 대한 불공평행위를 폭로했다고 밝혔다. 방송은 이날 "단체는 조사자료를 인용해 얼마 전 미국의 오하이오주와 플로리다주의 여러 선거구에서 외국인 선거감시자를 선거구에 들여놓지도 않아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송은 또 "미 국무부가 해당 선거구들이 어떤 영향력도 행사할 권한이 없다는구실을 내걸고 이 문제를 고의적으로 회피해 나선 데 대해 까밝히면서 단체는 그같은 행위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k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