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그룹 창업자인 우경(宇耕) 전락원(田樂園) 회장이 3일 오전 3시반 지병으로 타계했습니다. 향년 77세. 유족으로는 필립(㈜파라다이스 부회장), 원미, 지혜가 있습니다. 발인은 6일 오전 7시반 서울 아산병원, 영결식은 오전 9시 고인이 이사장으로 있던 경기도 의왕시 소재 계원조형예술대학내 우경예술관에서 가족, 그룹 임직원과 조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장으로 치뤄지며, 장지는 경기도 광주 선영입니다. 故 전락원 회장은 호텔, 외국인전용 카지노 등 국내 관광산업을 선도했습니다. 또한 계원조형예술대학과 계원예고를 설립 예술 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쏟았으며,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재단과 문화재단 등 비영리법인을 통해 기업 이익의 사회환원에 앞장 서 왔습니다. 이밖에 70년대 후반 한국스키협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스포츠발전에 기여해왔으며, 88 서울올림픽 유치때 아프리카 지역의 지지를 끌어내는데 결정적 역할을 담당하는 등 스포츠 외교에도 힘써왔습니다. 故 전락원 회장은 지난 1989년 파라다이스그룹내에 케냐 명예 총영상관을 개설, 명예총영사로 민간 외교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88년에는 정부로부터 사회발전 유공훈장을 받았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