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골드만삭스증권은 한화석화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규모가 810억원으로 추정치를 웃도는 호조세를 보였다고 평가하고 PVC와 PE 마진 향상 덕으로 풀이했다.
상세 결과가 나오면 전망치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
현재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의 우주항공 관련주가 된 라이프시맨틱스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낙폭이 컸던 방산주도 다시 이들 장바구니에 담겼다. 전력기기·금융주는 매도 대상에 올랐다.12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라이프시맨틱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이지만, 지난 11일 지분 18.08%(3분기 기준)를 보유한 최대주주 스피어코리아와의 합병이 결정되며 증시에서 우주항공 관련 호재에 주가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됐다. 스피어코리아는 우주항공용 소재 개발사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지난 5일 미 항공우주국(NASA) 수장 지명 소식 등에 주가가 5,95% 상승하는 등 이미 미국발 호재 영향권에 놓인 모습을 보여오기도 했다.고수들은 계엄 사태 이후 낙폭이 컸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넥스원 등 방산주도 다시 담았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두 회사 주가 하락률은 각각 17.58%, 15.92%에 이르렀다. 수출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하지만 점차 정치적 불확실성이 줄어들며 주가는 회복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 7%대 강세를 보인 코스닥시장 상장사 토모큐브도 고수들 선택을 받았다. 이 회사는 이엘피와 산업용 홀로토모그래피 모듈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본업이 바이오인 토모큐브가 타 분야 확장을 선언하고 이루어 낸 첫 계약이다.고수들은 전력기기와 금융주
글로벌 강달러 흐름에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원화 가치가 11월 이후 3.3% 절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당국은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환율은 서서히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 10월말 1379원90전에서 지난 10일 1426원90전으로 상승했다. 원화가치 하락률은 3.3%였다. 이는 글로벌 통화 중 가치 하락폭이 큰 편이다.이 기간 미국 달러화지수가 2.3% 상승하면서 대부분 국가의 통화 가치는 하락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1.0%, 중국 위안화는 -1.8%, 인도 루피화는 -0.9% 등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3.3%로 한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절하됐다. 유럽 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되고, 프랑스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대된 영향이다. 엔화는 통화가치가 0.1% 상승했다.11월말까지만 해도 원·달러 환율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도 굉장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11월 중 일평균 변동폭은 4원70전으로 10월(4원90전)보다 오히려 축소됐다. 변동률은 0.34%로 선진국 중 호주(0.34%)와 함께 1위였다. 하지만 12월3일 계엄선포 이후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되고 환율 수준도 20원가량 올랐다. 정치 불안이 원화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한 것이다.12일 원·달러 환율은 3원10전 내린 1429원10전으로 출발한 뒤 오전 9시30분경 1428원20전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추가 담화가 나온 후 상승 전환해 오전 중 1430원 초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한 윤 대통령의 담화로 시장 불확실성이 더 커지는 모습이다.외환당국은 환율이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와 함께 다소 안정될 것으로 보고
양자 기술 관련 기업 종목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미국 빅테크를 중심으로 양자컴퓨터, 양자암호통신 등 차세대 양자 기술 투자·연구개발(R&D)가 가시화한 영향에서다. 12일 장중 양자암호통신기업 엑스게이트는 22.75% 오른 8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엔 가격제한폭(29.93%)까지 오른 7120원에 장을 마친 데에 이은 재차 상승세다. 이 기업은 통신사 SK텔레콤과 함께 양자암호통신 기반 가상사설망(VPN) 사업을 벌이고 있다. 동종기업으로 양자난수생성(QRNG) 방식 암호통신 기능 반도체를 개발한 케이씨에스도 13% 오른 1만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엘티(5.81%) 등 다른 QRNG 관련 기업도 상승세가 뚜렷하다. 광(光)전송장비기업 우리로는 8.24% 상승한 14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업은 양자키분배(QKD)장치에 들어가는 단일광자검출기용 칩 등을 개발했다. QKD 전송암호모듈 장비를 개발 중인 우리넷은 1.71% 상승했다. 코위버는 3.90% 올랐다. 이 기업은 유선 광전송장비 등을 만들어 판매한다. 앞서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한 통신장비를 개발했다.이들 기업은 글로벌 빅테크인 구글이 차세대 양자 컴퓨터 개발을 완료했다는 발표 등에 힘입어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 10일 기존 수퍼 컴퓨터로는 100해(10의24제곱)년간 풀어야하는 문제를 5분만에 풀 수 있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양자컴퓨터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우를 장착한다. 구글 측은 기존 컴퓨터가 풀지 못한 문제를 양자컴퓨터가 해결한 사례를 내년에 발표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전날보다 5.32% 오른 186.5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내 증시에서 양자 기술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