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삼 카멜 압델 파타 바그다드 부지사가 1일 오전 바그다드 남쪽 도라 지역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숨졌다고 이라크 내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아드난 압둘 라흐만 이라크 내무부 대변인은 "이 사건은 이날 오전 7시47분(현지시간) 발생했고 부지사는 당시 출근중이었다"며 "부지사의 경호원 2명도 부상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31일 밤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의 고향인 이라크 북부 티크리트에 있는 사원에 로켓포탄이 날아들어 15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고 미군이 밝혔다. 미군 대변인은 성명서에서 "이라크 저항세력이 발사한 로켓포탄 2발 중 한 발이저녁 기도 후 사원 근처에 떨어졌다"며 하지만 이 공격으로 미군 병사 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최근 저항세력과 미군이 자주 충돌하고 있는 라마디 인근에서 다시 교전이 발생해 미 해병 한 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미군측이 밝혔다. (바그다드.티크리트.라마디 AFP=연합뉴스) yung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