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량리경찰서는 30일 가짜 명품을 제조해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상표법 위반)로 유모(43)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43)씨 등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9월18일부터 최근까지 서울 성북구 장위동 한 다세대주택건물 지하에 20여평 규모의 공장을 차려놓고 `루이뷔통', `샤넬' 등을 모방한 가짜명품 가방 1억9천여만원을 제작한 뒤 남대문시장 일대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공장에 보관중이던 가짜 명품 270여점을 압수하는 한편 정확한유통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ejlov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