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을 상대로 성공하는 일류브랜드는 한국에서 잉태돼야 합니다.

IT강국 한국에서 성공하면 전 세계에서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죠"

IT강국을 넘어 'I-Topia' 실현까지 내다보는 한국의 IT업계가 곧 세계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고 예견하는 한국신콥스(주) 김대준 대표의 말이다.

미국 실리콘 밸리에 위치한 신콥스 아메리카의 한국 법인인 한국신콥스(주)(www.syncobs.co.kr)는 현지에서 4년여에 걸쳐 개발한 J2EE 환경하의 Framework Base 자바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인 PackFrame Version 3.0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세계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2000년 6월에 설립된 한국신콥스(주)는 삼성전자 전산실장을 거쳐 현대전자 이사,현대정보기술 전무를 역임한 김대준 대표가 개발 및 마케팅을 총지휘하고 있다.

신콥스의 PackFrame은 J2EE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 Web Tier,Business Tier,Data Access Tier 부문의 컴포넌트 소스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개발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클라이언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웹 브라우저를 통해 실시간으로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특히 C/S 환경으로 개발된 레거시 시스템을 웹 환경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어 코딩작업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V3.0은 시스템 개발 기간과 원가를 대폭 낮출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신콥스는 신콥스 아메리카의 연구개발로 이루어 낸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국익 창출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V3.0 출시에 발맞춰 모 컨설팅업체와 용역계약을 체결,3백만 달러 규모의 펀드 조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되면 신콥스는 글로벌 마케팅 조직 신설 및 영업활성화로 시장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자사 솔루션을 국내 생산기술연구소와 Entel,국방부 등에 납품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신콥스는 지난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04 JAVA ONE Conference에 PackFrameTM Ver3.0을 출품해 세계시장에서 인지도를 확보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2005년부터는 미국과 일본,중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 최초로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C-Commerce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는 신콥스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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