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은행권의 저출생 극복상품을 손쉽게 비교하고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저출생 극복상품 공시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6일 발표했다.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서 금융상품정보, 은행상품소개를 거쳐 저출생 극복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저출생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은행권은 그동안 결혼·출산 관련 예·적금 금리 우대, 다자녀 가구 대상 대출금리 우대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선보이며 출산 장려와 저출생 극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이번에 오픈한 공시 사이트는 각 은행의 대표적인 여·수신 상품 정보를 한곳에 통합하여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선택 편의성을 제고하고 금융상품 접근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공시 사이트에는 14개 은행이 제공하는 총 24개의 상품이 등록되어 있으며 향후 참여 은행 및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저출생 극복 추진본부 공동대표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은행연합회는 은행상품 공시뿐만 아니라 출산과 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각 은행과 협력하여 다양한 캠페인 및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티웨이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항공기 정비시설(H2) 개발사업'에 대한 실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항공 유지·보수·정비(MRO) 역량 강화 및 글로벌 MRO 허브화 기여를 위한 협력’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으로 티웨이항공은 인천국제공항 내 첨단복합항공단지에 항공기 정비시설인 격납고를 구축해 2028년 초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중·장거리 노선 운항 확대로 항공기 보유 대수 증가에 따른 정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해외 MRO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 MRO 시설 구축을 통한 정비 품질 및 효율성의 향상을 위해 본 사업에 참여했다.특히 현재 국내 MRO 시설은 대형항공사 위주로 운영되고 있어 국내 여러 항공사의 사업확장과 보유 항공기 증가로 정비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많은 국내 항공사가 해외 MRO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이와 관련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티웨이항공은 자체 구축한 정비시설(격납고)을 통해 티웨이항공의 정비 수요를 충족하고 추후 국내 항공사들에게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정비 서비스를 제공해 티웨이항공과 더불어 국내 항공사들의 안전성 강화 및 해외 정비 의존도 완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티웨이항공은 오는 △2025년 본 설계 진행 △2026년 상반기 공사 착공 △2027년 준공 △2028년 초 운영 예정으로 격납고 준공 후 최초 3년간은 티웨이항공의 보유 항공기 위주 정비를 수행하고 4년 차부터 국내 항공사 우선 외주정비를 시행할 계획이다.약 1500억원의 총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2만평의
기아는 봉고 출시 45주년을 기념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스마트 셀렉션' 트림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스마트 셀렉션 트림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을 기본 적용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LPG 터보 1톤 스마트 셀렉션은 5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중량 화물 적재 시에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하드 서스펜션 역시 기본화 했다. 하드 서스펜션은 스프링 강성을 강화해 대용량 적재 하중에서도 차체 안정성을 유지하고 화물 운송 시 발생하는 차체의 흔들림을 최소화한다.또한 험로나 미끄러운 노면에서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차동기어잠금장치를 기본으로 장착해 상품성을 높였다.LPG 터보 1.2톤과 EV 1톤 스마트 셀렉션은 상위 트림의 핵심 성능을 계승하면서도 실용적인 사양 구성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LPG 터보 1.2톤 스마트 셀렉션은 5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적용하고 최고 출력 159마력(PS), 최대 토크 30.0kgf·m의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EV 1톤 스마트 셀렉션은 GL 트림과 동일한 배터리를 적용해 211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제공한다.봉고 스마트 셀렉션 트림의 판매 가격은 LPG 모델 △1톤 2WD 초장축 킹캡 2215만원 △1.2톤 2WD 초장축 킹캡 2495만원이며 EV 모델 △1톤 2WD 초장축 킹캡 4315만 원이다. (※ EV 모델은 전기차 보조금 및 세제혜택 반영 전 기준)기아 관계자는 "45년간 국내 소상공인들의 동반자였던 봉고가 이번 스마트 셀렉션을 통해 더욱 실속있는 선택지가 됐다"며 "합리적인 가격대로 더 많은 고객들이 봉고와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