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우종합기계 인수 최종 결정을 하루 앞두고 두산중공업 주가가 날개를 달았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박준식 기자? (기자) 두산중공업이 사실상 대우종합기계 인수 최종 협상자로 선정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공자위 매각소위에서 두산중공업 1순위, 효성 2순위 협상대상자로 복수 추천했습니다. 내일 열리는 공자위 전체회의에서 최종 결정납니다. 하지만 두산이 1조8천억, 효성이 1조3천억원을 제시해 이미 판가름은 났다는 관측입니다. 공자위가 매각에 있어서 가격을 최우선한다는 방침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주가는 이러한 전망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두산중공업 주가는 어제보다 4.5% 이상 오른 1만2천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두산은 인수에 성공할 경우를 대비해 이미 대규모 투자계획을 세웠습니다. 두산과 대우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기계산업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나간다는 전략입니다. 한편 대우종기 공동대책위원회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서 막판 진통도 예상됩니다. 대책위는 금속연맹, 금속노조와 대대적인 연대투쟁을 벌일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두산과 대우기계 노조간의 고용보장에 대한 물밑협상도 또다른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뉴스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