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매각 입찰이 실시될 두루넷에 대해 KTSK텔레콤은 입찰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 관계자는 25일 "두루넷을 인수할 의사가 없다는 것이 회사의 공식입장이다"며 KT로서는 두루넷 인수의 시너지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도 25일 "두루넷 인수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12월 입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도 "하나로와 데이콤 외에 따로 다른 통신업체나 외국계 등에서 인수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두루넷 인수는 하나로텔레콤과 데이콤의 2파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25일 하나로텔레콤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두루넷 인수의지를 천명할 방침이며 데이콤 역시 인수추진단 구성 등에 대해서 밝힐 예정이어서 두 회사간의 두루넷 인수전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