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중국 승용차 시장에서 5위권에 진입한 베이징현대가 판매 증가율 면에서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의 중국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올들어 9월말까지 전년 동기에 비해 1백53.96% 증가한 9만4천1백12대의 쏘나타와 아반떼(중국명 엘란트라)를 팔아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다음은 광저우혼다가 같은 기간 판매증가율 69.53%로 2위를 차지했고,상하이GM(48.76%)과 치루이(43.34%) 가 뒤를 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가장 많은 승용차를 판매한 상하이폭스바겐은 판매 대수가 전년 동기에 비해 7.96% 감소했고 이치폭스바겐도 2.98% 감소했다. 올들어 9월말까지의 중국 내 승용차 판매 순위를 보면 상하이폭스바겐 상하이GM 이치폭스바겐 광저우혼다 베이징현대의 순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