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2분기보다 32.4%와 62.6% 감소한 3백39억원과 5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순이익도 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2.5% 줄어들었다. 3분기 실적이 2분기에 비해 둔화된 것은 관련 대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백63.3%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올 들어 3분기까지의 매출은 1천3백64억원으로 작년 연간 매출 2백71억원의 다섯배를 넘어섰다. 회사측은 이날 현재 8백억원 규모의 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있어 올해 매출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아로직=3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3백53억원과 1백1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7.2%와 6.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백45.0%,순이익은 2백67.8% 급증했다. 회사측은 "카메라폰 시장 성장과 신규 고객 확보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면서 "4분기에도 수출 호조와 신제품 출시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티에스엠텍=3분기 영업이익(20억원)과 순이익(17억원)이 전분기에 비해 4.7%와 3.7% 증가했다. 매출액은 4.1% 늘어난 1백57억원에 달했다. 올 들어 9월까지의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백31억원과 51억원으로 집계됐다. PTA(고순도 테레프탈산)용 장비 수주가 늘어난 것이 실적호전 배경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BSi=3분기 매출(55억원)과 순이익(17억원)이 전분기보다 14.4%와 62.5% 늘었다. 실적이 호전된 것은 SBS드라마 '파리의 연인' 관련 콘텐츠 판매 수입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