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는 21일 대표이사 회장에 임병석(44) 쎄븐마운틴그룹 회장, 대표이사 부사장에 유해기(44) 쎄븐마운틴그룹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세계 3대 컨테이너 제조업체이자 모피 의류업체인 ㈜진도는 2001년 법정관리에 들어갔으며 지난 6월 쎄븐마운틴그룹에 인수됐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더블랙레이블과 전속계약 체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멤버 전원이 새 둥지를 찾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본격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더블랙레이블은 17일 "로제와의 전속계약 체결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블랙핑크 멤버들이 지난해 말 개인 활동을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이하 YG)가 아닌 외부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겠다고 합의한 지 6개월 만이다. 제니, 리사, 지수는 각자 레이블을 설립하며 개인 활동에 대한 기반을 다지기 시작했으나 로제는 별다른 소식이 없어 K팝 팬들의 궁금증이 커졌던 바다.로제는 YG 시절부터 오랜기간 호흡한 테디의 영향으로 더블랙레이블행(行)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YG 산하 레이블로 출발한 더블랙레이블은 그룹 원타임 멤버 테디를 수장으로 두고 있다. 테디는 YG에서 다수의 히트곡을 쓰며 빅뱅·2NE1 등을 성공시킨 주역으로 자리매김했고, 이후 2016년 더블랙레이블을 설립했다.그는 더블랙레이블 출범 이후에도 YG 아티스트들의 곡을 프로듀싱하는 일을 이어갔다. 그 과정에서 블랙핑크로 또 한 번 그 실력을 입증했다. 블랙핑크의 데뷔곡 '휘파람', '붐바야'를 비롯해 '마지막처럼', '포에버 영', '뚜두뚜두', '킬 디스 러브', '하우 유 라이크 댓', '셧 다운' 등이 모두 테디의 손에서 탄생했다. 그룹 곡은 물론 제니 솔로곡 '솔로', '유 앤 미', 리사 '라리사', 지수 '꽃' 등에도 참여하며 멤버들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지난해 블랙핑크의 재계약 시점이 다가오면서 가장 많이 거론된 곳 역시 더블랙레이블이었다.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가 각종 논
KG모빌리티(KGM)가 뉴질랜드와 파라과이 등 아·태·중남미 시장에서의 신차 론칭과 함께 현지 마케팅 강화에 나서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KGM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뉴질랜드 해밀턴(New Zealand Hamilton) 인근 미스터리 크리크(Mystery Creek)에서 열린 뉴질랜드 최대 농업박람회(New Zealand National Fieldays)에 참가해 토레스와 토레스 EVX,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티볼리 등을 전시하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제품 설명 등 KGM 브랜드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뉴질랜드 농업박람회는 매년 평균 100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1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남반구 최대 농업박람회로 농업뿐만 아니라 통신, IT, 전자제품 등 다양한 산업 군의 회사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장이다.KGM은 지난 3월 뉴질랜드 시장에 현지 딜러와 기자단을 초청해 토레스와 토레스 EVX 시승 및 출시 행사와 함께 KGM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한 바 있으며 이번 농업박람회 참여를 통해 본격적으로 KGM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등 신모델 출시에 맞춰 현지 대리점과의 협력 강화와 다양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파라과이 시장에서도 토레스 신차 출시와 함께 KGM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하며 수출 확대에 나섰다.지난 11일(현지시간)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Asunción)에 위치한 현지 대리점사 직영 쇼룸에서 진행된 론칭행사에는 파라과이 대리점사와 기자단 2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에 참석한 대리점사와 기자단은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얻으며 상품성을 인정 받고 있는 토레스는 물론 함께 전시된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 등에도 큰 만
최태원 SK그룹 회장 측이 17일 "이혼 소송 항소심 재판 결과에 영향을 미친 주식가치 산정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견됐다"며 대법원에 상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항소심 재판부가 최 회장이 1994년 취득한 대한텔레콤(현 SK C&C) 주식 가치 산정을 잘못해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의 내조 기여가 극히 과다하게 계산됐다는 게 최 회장 측 주장이다. 최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 직접 참석해 "SK의 성장이 불법적인 비자금이나 공화국의 후광으로 이뤄졌다는 (항소심 재판부의) 판결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역사가 부정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40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항소심 관련 그룹 입장 설명 간담회를 열었다.최 회장의 법률 대리인인 이동근 화우 변호사는 "최 회장이 1994년 취득한 대한텔레콤 주식 가치 산정에 있어 항소심 재판부가 심각한 오류를 범했다"고 설명했다.판결의 주 쟁점인 주식가치 산정을 잘못해 노관장의 내조 기여가 극도로 과다하게 계산됐다는 것이 오류의 핵심이란 게 이 변호사의 설명. 그는 "항소심 재판부는 해당 오류에 근거해 SK㈜ 주식을 부부공동재산으로 판단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재산 분할 비율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항소심 재판부가 1994년부터 1998년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 별세까지와 이후부터 2009년 SK C&C 상장까지의 SK C&C 가치 증가분을 비교하면서 잘못된 결과치를 바탕으로 회사 성장에 대한 최종현 선대회장의 기여 부분을 12배로, 최태원 회장의 기여 부분을 355배로 잘못 판단했다고 이 변호사는 전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고 최종현 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