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국제화 시대의 흐름에 맞는 효과적인 문서 업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워드프로세서인 '훈민정음글로벌'을 개발했다. 훈민정음의 국제화 버전인 '훈민정음 글로벌'은 운영체제의 언어와 무관하게 설치가 가능하다. 하나의 문서 안에 여러 언어를 동시에 입력할 수 있다. 각국의 문화적 환경과 사용자 특성을 고려한 그래픽 요소도 개발했다. 기존 국내 사용자뿐 아니라 새로운 해외 사용자들에게도 쉽게 다가가도록 하겠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훈민정음 글로벌'은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현지에서 직접 사용성 평가를 실시,해당 국가의 워드프로세서 사용 환경과 사용자 성향을 분석하는 등 현지화 수준을 높였다. 현재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등 4개국 언어 버전을 개발했다. 앞으로 다른 언어 버전도 개발할 계획이다. 시제품은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