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동부증권은 최근 LCD와 관련한 부품 및 소재주들은 LCD 패널가격 하락에 따른 단가인하와 이로 인한 수익성 악화문제가 맞물리며 주가 측면에서 장애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 김호연 연구원은 네패스의 경우 광범위한 LCD 부품주로 볼 수 있어 이러한 문제점들이 제기될 수 있으나 단가인하 영향은 다른 부품 소재주들에 비해 덜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네패스는 직접적인 세트업체와의 협상이 아니라 비메모리 업체를 통한 협상이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설명. 한편 밸류에이션상 올해 예상실적(EPS 1,053원) 기준 PER가 9.4배를 기록하는 등 다른 소재,부품업체에 비해 높으나 성장성이 월등할 것으로 보이고 마진율도 상위권에 위치한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할증은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