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18일부터 기술 지식분야 창업에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는 '맞춤식 창업보증 제도'를 시행합니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중소기업 경쟁력강화 종합대책'의 후속조치로 고용창출 및 경기활성화를 위해 이 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창업보증제도는 ▲기술 지식창업보증 ▲전문자격창업보 ▲일반창업보증 등 중소기업의 특성과 창업유형에 따른 맞춤식 지원체계로 '기업형 창업'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술·지식창업보증'은 설립 3년이내 기업으로 정보기술, 생명기술 기반 기업, 기술관련 인증마크 보유 기업, 기술평가기관의 기술평가서 보유기업 등을 대상으로 3억원까지 지원합니다. '전문자격창업보증'은 기술.기능.전문서비스분야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거나 제조업체 등에서 3년이상 생산 기술분야 근무경력이 있는 창업자가 지원 대상이며 '일반창업보증'은 제조업, 제조관련 서비스업, 제조관련 도매업 등을 영위하는 창업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1억원까지 매출액의 1/2 또는 최근 6개월 매출액 범위내에서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신보는 창업보증 신청기업에 대해 별도로 마련한 '창업기업평가표'를 적용, 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이 있는 창업기업에 보증이 선별적으로 지원되도록 할 방침입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에 시행하는'창업보증'을 비롯해 올해 새로 시행한 '고용창출기업 우대보증'등을 내년부터 중점지원부문에 포함시키고 영업점 실적평가를 강화함으로써 창업촉진, 고용창출 및 성장잠재력 확충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