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오세훈·강지원 등 세 변호사와 환경운동가 최열 씨가 환경영화 '1.3.6'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1.3.6'은 22일부터 열리는 제1회 서울환경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지정된 3부작 옴니버스 영화로 장진(소나기는 그쳤나요?)과 송일곤(깃), 이영재(뫼비우스의 띠-마음의 속도) 등 세 명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박 변호사 등 네 명이 출연하는 영화는 이 중 '뫼비우스의…'. 지구를 살리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20대 싱글남 대학강사와 자동차가 없으면 절대 움직이지 않는 싱글녀가 서로 교통수단을 바꾸면서 겪는 일을 그린다. 극 중 박원순·강지원 변호사는 각각 발에 묶여 차에서 내려 걸어가는 행인과 사고 차의 승객으로 출연한다. 오세훈 변호사와 최열 씨는 사교파티의 킹카 회원역과 룸살롱 주인역을 맡았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