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며 840선을 하회하던 지수가 빠르게 낙폭을 축소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 2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어제보다 2.77포인트 하락한 843.86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0.4포인트 내린 369선에 머물고 있습니다. 개장과 동시에 거래소 시장에서 모든 투자주체들이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현재 개인이 순매수로 돌아서 14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우위를 보이며 각각 36억원과 427억원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투자자는 오늘도 전기전자업종을 중심으로 순매도에 나섰고 CSFB와 모건스탠리 창구를 통해 삼성전자 주식을 각각 3만9천주와 3만2천660주의 매도주문을 내는 등 삼성전자 주가를 44만1천원까지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우지수가 1만선이 붕괴되는 등 미증시 약세와 국제유가 사상 최고치 경신 등 해외악재가 겹친데다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울 것이라는 우려가 겹치면서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