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이크론=증권사들의 긍정적인 보고서가 쏟아지면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주가는 전날보다 3.14%(1천7백원) 오른 5만5천9백원. 지난 13일 증권사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매수추천이 봇물을 이루면서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날 "주가 수준에 비해 양호한 실적과 내년 이후의 높은 성장잠재력을 고려할 때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SK 하나 동원증권도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상화마이크로=실적 둔화 우려로 급락,하한가인 9천8백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이 전날에 비해 두배 가량 늘어난 가운데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종가기준으로 지난달 30일 이후 처음으로 1만원선이 붕괴됐다. 외국계 증권사의 실적 추정및 목표주가 하향이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모듈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다"면서 올해와 내년 실적추정치를 낮추고 목표주가를 2만9천원에서 1만2천6백원으로 대폭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