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 업체인 포스데이타의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수익성 개선과 수주 지속 등이 복합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포스데이타 주가는 3.87%(7백원) 오른 1만8천8백원에 마감됐다. 장중 한때 1만9천3백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거래량은 전날(4천여주)보다 6배 이상 증가한 2만7천여주에 달했다.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 강세의 배경으로 꼽힌다. 포스데이타는 지난 11일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에 집배원용 개인휴대단말기(PDA) 4천대를 공급할 수 있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또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55.7%,전년 동기보다 3백80.4% 급증한 52억원으로 집계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최근 포스데이타에 대해 "저마진 상품 수주를 자제하고 국방 및 리눅스 관련 프로젝트 등 고수익 사업에 나서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분석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