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상대방 통화연결음을 복사해 자신의 벨소리나 통화연결음 노래방 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카피뮤직'서비스를 15일부터 제공한다. 노래 제목이나 가수 이름을 몰라도 상대방 통화연결음이 나오는 동안 음원이 마음에 들면 버튼을 눌러 자신의 음악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신곡의 경우 무선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아도 #버튼을 누르면 통화연결음 등으로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상대방 통화연결음이 들릴 때 #버튼을 누르면 해당 통화연결음의 노래 제목,가수 이름 등 노래에 관한 정보가 문자메시지(SMS)로 수신된다. 사용자는 문자메시지를 보고 벨소리 통화연결음 노래방 중에서 선택해 자신의 휴대폰 음악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요금은 1곡당 통화연결음 1천1백원,벨소리 3백∼6백원,노래방 6백∼7백원이다. LG텔레콤은 다음달 14일까지 '카피뮤직'을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MP3폰 미니컴포넌트 스키시즌권 등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