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픽스(대표 김도희·www.transfix.co.kr)가 어린이용 안전벨트 보조장치 '아이버클 901'을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을 일반 자동차의 안전벨트 위에 부착해 상하좌우로 움직이면 벨트의 길이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장비다. 체구가 작은 어린이들의 경우 얼굴이나 목에 걸리는 대각선 벨트를 가슴으로 모아주거나 차량 충돌사고시 수평벨트가 어린이의 복부를 충분히 조여주지 못함으로써 발생하는 복부파열의 위험성을 줄여준다. 이 회사의 박정우 실장은 "6세 정도의 아동 인형(28㎏)에 성인용 안전벨트를 착용시키고 시속 48㎞로 충돌 실험을 한 경우 인형의 목이 약 1백20도 꺾인다"며 "아동은 별도의 안전장치가 있어야 사고시 사망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암벽장비에서 착안된 이 제품은 쉽게 잠기고 해체돼 사용이 편리하다. 현재 발명특허 2건을 출원 중이며 1억원 제조물책임 배상보험에도 가입돼 있다. 가격은 개당 1만8천원. (031)896-0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