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시장 통합을 기념하는 국제세미나가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통합 거래소의 비전이 제시됐는데요. 류의성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통합과 연계 그리고 이용자 중심! 김광림 재경부 차관은 통합거래소의 필요성과 방향을 이렇게 제시했습니다. 국제적으로 개방화된 자본 시장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나가기 위해서는 시장의 규모를 키우는 "통합"이 필수적이고 한 걸음 나아가 해외 거래소와 "연계"해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입니다. 또 기업과 투자자 등 "이용자를 중심"으로 전세계 거래소가 변화하고 있는 추세도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뉴욕 증권 거래소를 제외한 세계 10대 거래소가 주식회사 방식으로 전환했다는 것도 이런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효율적인 경영으로 시장을 선진화하고 국내외 우량기업을 유치해 시장을 확장해야 하는 것도 향후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세미나에 참석한 세계 유수의 통합거래소 관계자들은 현 선물 시장 통합의 최우선 과제는 투자자들의 신뢰라며 두 시장의 통합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감시 기능과 시장 자율성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10월말을 목표로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통합거래소 출범. 출범에 앞서 새로운 시장 기구의 비전을 어떻게 끌고 갈 것인가를 묻는 논의에서는 "통합"과 "이용자 중심"이라는 두 단어가 핵심적인 이슈로 자리잡았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류의성입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