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11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베트남 재무부 청사에서 베트남의 국책사업인 '닌빈성(省) 고체폐기물 처리사업' 지원을 위해 2천1백만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을 제공키로 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이규 수출입은행 전무와 레 티 방 땀(Le Thi Bang Tam) 베트남 재무부 차관이 참석했다. 고체폐기물 처리사업은 하노이 남부 닌빈성에 유기성 폐기물 퇴비화 시설,위생 매립장 등 폐기물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차관자금은 우리나라로부터 환경관련 설비·용역을 도입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