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의 콜금리 동결에 따른 금리 급등세가 진정되고 있습니다. 오늘(8일) 채권시장에선 오전 11시30분 현재 지표금리인 국고채 3년물은 어제보다 2bp 높은 3.65%에, 5년물은 3bp 오른 3.80%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어제 예상치못한 '콜동결'로 무려 17~25bp 폭등했던 금리는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안에 금리를 더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쉽게 매수세가 들어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채권 분석가들은 '콜금리 동결과 채권시장 과열 진단으로 인한 충격은 일단락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금리방향성은 더욱 불투명해 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지나치게 떨어진 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높아 채권값이 좀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112선 이하로 떨어졌던 국채선물 12월물은 낙폭을 줄이면서 11시 40분 기준으로 어제보다 2틱 떨어진 112.04를 기록, 급락 이틀만에 112선을 회복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