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날씨의 영향으로 8일 오전 전국적으로 안개가 많이 끼면서 서울과 지방을 오가는 왕복 항공기 12편이 결항되고 있다. 8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 출발 예정이던 김포발 부산행 대한항공 KE1101편이 결항된 것을 시작으로 오전 8시 현재 서울-제주 왕복 항공기 3편,서울-부산ㆍ서울-울산ㆍ서울-포항 각 2편, 서울-광주ㆍ서울-진주ㆍ서울-여수 각 1편등 모두 12편이 결항됐다. 김포공항 주변에는 짙은 안개로 인해 시정(視程)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주의보는오전 9시를 기해 해제될 전망이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출발에는 이상이 없으나 도착편은 안개로 인해 착륙에 차질이 생겨 하노이발 항공편 1대가 제주로 회항한 것을 비롯, 화물기 1대를 포함한 4대의 항공기가 김해공항(3편)과 제주공항(1편)으로 회항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