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동탄 2차 내일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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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성 동탄 2차분양이 대우건설이 막판 하차하는 우여곡절 끝에 총 5729가구가 내일 첫 선을 보입니다. 논란이 많던 분양가는 대형 평형의 경우 780만원 선에서 결정됐습니다. 이종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반기 분양시장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화성 동탄 2차.
그 관심만큼이나 분양 막바지까지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격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이 2중계약문제로 모델하우스 오픈 하루를 남기고 동시분양에서 도중하차했고
건설교통부가 오늘 시범단지에 대해 분양권 불법전매 실태에 대한 일제조사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시범단지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던 분양가도 그 보다 높게 책정돼 분양가 논란을 끝까지 앉고 가고 있습니다.
화성시와 건설사가 막판 진통 끝에 내놓은 최종 분양가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경우 평당 평균 729만원, 25.7평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788만원선입니다.
시범단지 분양가인 평당 728만원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입니다.
각 건설사별 분양가를 살펴보면 1393가구를 분양하는 신도종합건설의 경우 31~34평형이 평균 728만원,중대형 평형은 평균 788만원으로 결정됐습니다.
893가구를 공급하는 쌍용건설은 평균 729만원 선,한화건설, 우림건설이 짓는 724가구의 분양가는 평균 729만원 선으로 맞춰졌습니다.
568가구를 공급할 예정인 월드건설은 30~35평형 평균 분양가를 728만원으로 잡았고 38평 이상 61평형대 분양가는 787만원으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중대형 위주인 경남기업의 622가구는 평균 788만원,한화건설 단독부지에 건설되는 중대형 평형은 평균 789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동탄 2차 분양은 내일 모델하우스 오픈을 시작으로 11일 특별공급, 12일 무주택 우선공급을 실시합니다.
13일에 1순위 청약과 다음날 2순위 청약을 받은 후 22일 청약결과 발표하고 27일~29일에 계약을 하는 순으로 사업이 진행됩니다.
와우TV뉴스 이종식입니다.
이종식기자 js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