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동결로 채권금리가 급등세(채권값 급락세)를 나타냈다. 7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7%포인트 뛰어오른 연3.63%였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3.77%로 0.19%포인트 급등했다.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16%포인트 오른 각각 연4.10%와 8.49%였다. 이날 채권금리는 출발부터 상승세였다. 금통위가 열리기 전부터 유가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금통위가 콜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여기다 박승 한은 총재가 지금 채권시장이 과열됐다는 언급을 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은 더욱 확대됐다. 결국 채권금리는 지난 9월14일(연3.62%) 이후 약3주만에 연3.6%대로 진입하며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