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동부증권은 합성수지 전문업체인 코오롱유화에 대해 유가가 하향 안정되면 원재료가격의 인상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현재 제품가격으로 인한 낮은 마진은 당장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동부 김호연 연구원은 이에 따라 낮은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며 마진회복은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 한편 이 회사의 제품을 요구로 하는 업체들은 중소규모의 영세한 업체들이 많아 가격인상의 충격을 자체적으로 흡수할 능력이 없으며 또 특별한 용도를 가지고 있어 적용범위를 넓히기도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결국 원재료가격 상승에 항상 후행해 제품가격을 소폭 인상할 수 밖에 없고 이는 우익성이 악화되는 패턴을 가지게 된다고 설명. 아울러 이 회사의 장점이었던 안정적 영업실적을 통한 꾸준한 배당도 올해 크게 기대하기 힘들어 보이며 실적 모멘텀 회복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