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가 매년 최고의 연구업적을 쌓은 경제학자에게 시상하는 다산경제학상 제23회 수상자로 정기준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63)가 선정됐습니다. 다산경제학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윤석범 연세대 명예교수)는 정 교수가 지난 30여년간 경제학 연구와 교육의 외길을 걸어왔고 특히 계량경제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클레어몬트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정 교수는 1968년부터 서울대 경제학과에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계량경제학회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주요 저서로는 '미시경제이론'(경문사·1994)이 있습니다. 시상식은 한국경제신문 창간 40주년 기념일인 오는 12일 오전 9시 서울 중림동 한경 사옥 18층 다산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한국경제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