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건설교통부 국정감사 이틀째 호남선 고속철의 졸속개통과 인천국제공항 테러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됐습니다. 최진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건설교통부 국정감사는 고속철도와 인천공항 테러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됐습니다. 김태환 한나라당 의원은 고속철도가 개통된지 5개월이 지났지만 이용객이 예상치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S:고속철 적자 6천억원) 이처럼 이용객으로부터 외면 당하면서서 수입도 올해 3조 6천여억원으로 예상했지만 이 보다 6천억원 적은 2조 9천억여억원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12년간을 끌어온 고속철도가 개통됐지만 이용객 감소와 매년 수천억원의 적자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돼 국민의 혈세가 또다시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낙연 민주당의원은 KTX 호남선이 졸속개통된 배경을 따져 물었습니다. 이 의원은 호남선은 총선을 의식해 경부선과 동시 개통됨으로써 졸속으로 추진돼 저속철이라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S:프랑스 알스톰사에 940억원 지급) 특히 4월 1일 동시개통을 위해 우리정부가 계약변경의 대가로 프랑스 알스톰측에 940억원을 주었다며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알 카에다가 한국을 테러대상국으로 지목함에 따라 우리나라 공항에 대한 테러문제도 집중적으로 거론됐습니다. 김병호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환승객 가운데 행방불명된 승객이 59명에 달한다면서 환승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S:인천국제공항, 테러 위협에 노출) 또한 총기와 무기류 유입이 1년에만 무려 4만개에 이르는 등 보안검색에 허점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건설교통부에 대한 합동감사는 오늘로 일단락되고, 내일부터는 토지공사를 시작으로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시작됩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최진입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