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메시지(SMS)를 좀더 화려하고 멋있게 보내는 방법은 없을까.


SK텔레콤은 단조로운 문자메시지를 멀티미디어메시지서비스(MMS)로 간편하게 바꿀 수 있는 '컬러메일 컬러문자 서비스'와 다양한 표정의 캐릭터를 문자메시지와 함께 보낼 수 있는 '캐릭터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컬러메일 컬러문자 서비스'는 발신자가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 받는 사람의 전화번호 앞에 숫자 '200'을 붙여 전송하면 메시지에 어울리는 배경 이미지와 예쁜 글씨가 배경음악과 함께 전송된다.


이 서비스는 날씨 계절 또는 크리스마스 밸런타인데이와 같은 특별한 날에 따라 메시지 내용이 자동으로 바뀌어 전송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일반 문자메시지 전송료 30원 외에 건당 1백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된다.


'캐릭터문자 서비스'는 미리 지정해둔 깜찍한 캐릭터와 문자메시지 내용이 자동으로 합성돼 전송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사랑 웃음 슬픔 인사 감사 아픔 졸림 등의 최대 20가지 단어를 인식해 캐릭터의 표정이 자동으로 변경되어 전송되는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는 무선인터넷 NATE 또는 네이트닷컴(www.nate.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에겐 일반 문자메시지 전송요금 외에 월 9백원의 정액료가 추가로 부과된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