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기 52주 新고가 .. 가스株 급등 돋보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주가 급등으로 52주(최근 1년) 신고가 종목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거래소시장 40개,코스닥시장 5개 등 45개 종목이 4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거래소 52주 신고가 종목 가운데 3분의 1인 13개 종목은 우선주였다.
업종별로는 고배당 메리트와 실적 호전이 부각되고 있는 가스 관련주가 두드러졌다.
부산가스 극동가스 서울가스 E1 SK가스 등 5개 종목이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특히 극동가스를 제외한 나머지 4개 종목의 경우 지난 1일에 이어 이틀 연속 신고가 행진을 했다.
△건설(대림산업 대림산업우 LG건설 삼환건설우) △철강(세아제강 동부제강 동부제강우) △조선(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석유화학(SK㈜ SK㈜우 S-Oil우) △제약(유한양행 한미약품) 등도 52주 신고가 대열에 합류했다.
종목별로는 현대차의 선전이 돋보였다.
현대차 현대차우 현대차2우B 현대차3우B 등 보통주는 물론 우선주,신형우선주까지 모두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진중공업 LG건설 대림산업 등도 강한 상승세를 타 눈길을 끌었다.
한진중공업은 이날 8.17% 급등,5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대림산업과 LG건설도 각각 6.45%,5.96% 급등하며 나흘 연속 올랐다.
그러나 일부 종목의 경우 신고가 경신 후 급락,추격 매수에 나선 투자자들이 낭패를 봤다.
세원정공은 이날 잠시 신고가를 경신한 뒤 차익 매물에 밀려 하한가로 마감됐고 관리종목인 대유이엠씨도 6.25% 하락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신고가 경신 종목 중에서도 '옥석 가리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